미우라 시온의 "사랑 없는 세계"를 읽고 - 내가 가는 길이 맞을까?
이 글에서는 일본 작가 미우라 시온의 소설 "사랑 없는 세계"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접한 건 고3 생활이 시작한 3월이었습니다.
신간 소개 칸에 있던 책인데, 푸른 배경에 식물들이 그려진 예쁜 표지에 끌렸습니다.
책 "사랑 없는 세계"는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 '후지마루'와
식물에 빠져 실험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여자 '모토무라'의 이야기입니다.
이 둘은 우연히 친분을 쌓게 되는데, 후지마루가 모토무라가 해주는 식물학 이야기를 들으며
흥미를 가지게 되고 점점 모토무라도 좋아하게 됩니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로맨스 소설인가? 했는데 약~간의 요소는 있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식물학'에 관한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사랑 없는 세계'가 식물의 세계를 의미하기도 하구요.
작품 속 배경이 대학 실험실이다보니 괜히 친밀감도 느껴지고,
대학과 학과에 대한 고민, 정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등으로 가득했던 고3 시절의 제게
필요했던 말들이 담겨있어서 위로도 받을 수 있던 책입니다.
"예상대로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만 하는 실험은 지루합니다. 실험에서 중요한 것은 독창성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실패 끝에 뜻밖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359.P)
"예정과는 다른, 뜻대로 되지 않은 길을 그래도 자신이 스스로 생각한 방식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계속 나아갔기 때문에 지금의 이 발견이 있는 것" (406.P)
이와 같은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있는데, 저는 읽으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안정적인 길을 찾으며 꿈과 멀어지기보다
제 자신을 믿고 오래 가진 꿈에 한 발짝 더 도전하는 길을 택할 수 있었어요!
그 덕에 제가 지금 항공대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ㅎㅎ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 확신이 없을 때 읽기 좋아서
대입 원서 기간에도 읽고, 대학 처음 들어와서 용기 얻기 위해서도 읽고... 자주 읽었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분, 가는 길이 맞는지 헷갈리는 분, 따뜻한 글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접한 건 고3 생활이 시작한 3월이었습니다.
신간 소개 칸에 있던 책인데, 푸른 배경에 식물들이 그려진 예쁜 표지에 끌렸습니다.
책 "사랑 없는 세계"는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 '후지마루'와
식물에 빠져 실험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여자 '모토무라'의 이야기입니다.
이 둘은 우연히 친분을 쌓게 되는데, 후지마루가 모토무라가 해주는 식물학 이야기를 들으며
흥미를 가지게 되고 점점 모토무라도 좋아하게 됩니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로맨스 소설인가? 했는데 약~간의 요소는 있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식물학'에 관한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사랑 없는 세계'가 식물의 세계를 의미하기도 하구요.
작품 속 배경이 대학 실험실이다보니 괜히 친밀감도 느껴지고,
대학과 학과에 대한 고민, 정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등으로 가득했던 고3 시절의 제게
필요했던 말들이 담겨있어서 위로도 받을 수 있던 책입니다.
"예상대로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만 하는 실험은 지루합니다. 실험에서 중요한 것은 독창성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실패 끝에 뜻밖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359.P)
"예정과는 다른, 뜻대로 되지 않은 길을 그래도 자신이 스스로 생각한 방식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계속 나아갔기 때문에 지금의 이 발견이 있는 것" (406.P)
이와 같은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있는데, 저는 읽으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안정적인 길을 찾으며 꿈과 멀어지기보다
제 자신을 믿고 오래 가진 꿈에 한 발짝 더 도전하는 길을 택할 수 있었어요!
그 덕에 제가 지금 항공대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ㅎㅎ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 확신이 없을 때 읽기 좋아서
대입 원서 기간에도 읽고, 대학 처음 들어와서 용기 얻기 위해서도 읽고... 자주 읽었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분, 가는 길이 맞는지 헷갈리는 분, 따뜻한 글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