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KAU 지식공유

나의 인생책

  1. KAU 지식공유
  2. 나의 인생책
항공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잊지 못할 나의 독서 경험, 나의 인생 책을 추천해주세요! 항공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잊지 못할 나의 독서 경험, 나의 인생 책을 추천해주세요!


칼세이건(Carl Sagan) 코스모스(COSMOS)

조주현

2021-12-24

814

칼세이건(Carl Sagan) 코스모스(COSMOS)를 소개하겠습니다.

칼세이건은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로, '과학 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누구나 한번 쯤은 그의 이름이나 책 코스모스를 들어봤을 겁니다. 그의 유명한 저서 코스모스는 전세계적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당시 천문에 대한 선풍적인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이는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졌는데, 첫 오리지널 시리즈는 1980년도에 제작되었으며, 2014년도에 현대기술력으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새로운 시즌을 만들고 있을 정도로 아직까지도 현대인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칼세이건 저의 SF소설 콘택트(Contact)에서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 광활한 우주에 생명체가 인간 뿐이라면, 이것은 엄청난 공간의 낭비이다." 외계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고 분명 언젠가는, 미지와의 조우의 순간이 도래할 것입니다.

그 누구보다 우주를 사랑했고 열정을 가진 채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대중적인 전파에 앞장섰던 칼세이건. 또한 평생을 지구 외의 지적생명체를 찾는 일에 일생을 바친 그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가 살던 시대에서 지금의 현대까지 과학기술은 분명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그 사이에 발견된 것들도 많습니다(블랙홀 존재의 입증으로 노벨상 수상 등). 이 발전된 모습을 못보는 그가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에서 특히 각 행성들의 환경, 모습과 상태를 설명할때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만약 지적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어떠한 모습일지에 대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 우주의 역사를 달력에 비유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단순히 한순간의 찰나에 불과하다는 것 등 책을 읽다보면 칼세이건과 직접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모험하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사실, 인류도 언제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주어진 시간을 우주달력에 비유한다면 정말 찰나의 한순간인데 이렇게 내, 외부적으로 갈등을 겪기보다는 전인류적 공동체 차원에서 미래의 발전을 향해 오히려 힘을 모아야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인류는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엄청나게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와 그 속의 인간은 그저 창해일속일 뿐입니다. 한번 뿐인 인생,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후회없이 즐기며 쓰고 가는 것이 중요한 삶의 방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책입니다.

평소 천문에 관심이 있다면, 코스모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