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월 - 존 란체스터
안녕하세요?
이번에 추천할 책은 존 란체스터 저의 더 월 입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미국 소설 코너에서 읽을 만한 책을 찾던 도중 발견했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책 표지의 분위기를 보고 재밌어 보여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월에서의 배경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땅이 줄게 되면서 해안선을 거대한 콘크리트 벽 안에서 둘러싸여 생활하며 밖과 공간 분리를 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많은 디스토피아, 아포칼립스 소설이 그렇듯이 외부와 차단을 하는 소설 배경은 흔하고 유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주인공인 조셉 카바나는 방벽을 지키며 외부인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는 군대로 징집되어 2년간 의무 복무를 하게 됩니다.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이 복무를 하며 겪은 내용을 대부분 다룹니다.
콘크리트 벽을 넘어오려는 침입자들을 '상대'라고 부릅니다. 벽 위에서 2년 동안 임무를 무사히 수행한다면 더이상 벽과는 상관없는 편안한, 걱정없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무를 실패한다면 벽 너머 바다로 던저져서 침입자들과 같은 처지가 됩니다. 이번에 새로 발령난 카바나의 상관(대위)은 자신이 복무하는 동안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신만 잘 따르면 아무일 없이 무사히 전역할 것이라는 것 또한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이 소설에서의 제일 큰 반전은 상관이 바로 스파이, 배신자였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하를 총으로 쏴 죽이는 것으로 정체가 바로 드러나는데, 여기서 저는 다소 충격을 먹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함께 같이해온 부하를 그냥 죽여버린다는 점에서 잔인함을 느꼈습니다. 결국, 습격을 막지 못한 카바나와 동료들은 바다로 추방까지 당해버립니다. 바다로 추방당하여 표류하지만 한 무리의 도움으로 터를 잡는데 성공하나 곧이어 해적의 습격으로 거주지를 잃어버립니다.
해적 무리의 모든 것을 폭탄으로 터트려버리는 복수를 성공하지만 이미 잃을대로 잃은 상태입니다.
이에 결말이 비극적입니다.
배경 자체가 워낙 SF적이라서 만약 이러한 장르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오랜만에 책을 읽게 되어 정말 좋았고 앞으로는 시간이 난다면 그래도 적어도 1주일에 1권씩은 꼭 읽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추천할 책은 존 란체스터 저의 더 월 입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미국 소설 코너에서 읽을 만한 책을 찾던 도중 발견했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책 표지의 분위기를 보고 재밌어 보여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월에서의 배경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땅이 줄게 되면서 해안선을 거대한 콘크리트 벽 안에서 둘러싸여 생활하며 밖과 공간 분리를 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많은 디스토피아, 아포칼립스 소설이 그렇듯이 외부와 차단을 하는 소설 배경은 흔하고 유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주인공인 조셉 카바나는 방벽을 지키며 외부인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는 군대로 징집되어 2년간 의무 복무를 하게 됩니다.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이 복무를 하며 겪은 내용을 대부분 다룹니다.
콘크리트 벽을 넘어오려는 침입자들을 '상대'라고 부릅니다. 벽 위에서 2년 동안 임무를 무사히 수행한다면 더이상 벽과는 상관없는 편안한, 걱정없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무를 실패한다면 벽 너머 바다로 던저져서 침입자들과 같은 처지가 됩니다. 이번에 새로 발령난 카바나의 상관(대위)은 자신이 복무하는 동안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신만 잘 따르면 아무일 없이 무사히 전역할 것이라는 것 또한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이 소설에서의 제일 큰 반전은 상관이 바로 스파이, 배신자였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하를 총으로 쏴 죽이는 것으로 정체가 바로 드러나는데, 여기서 저는 다소 충격을 먹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함께 같이해온 부하를 그냥 죽여버린다는 점에서 잔인함을 느꼈습니다. 결국, 습격을 막지 못한 카바나와 동료들은 바다로 추방까지 당해버립니다. 바다로 추방당하여 표류하지만 한 무리의 도움으로 터를 잡는데 성공하나 곧이어 해적의 습격으로 거주지를 잃어버립니다.
해적 무리의 모든 것을 폭탄으로 터트려버리는 복수를 성공하지만 이미 잃을대로 잃은 상태입니다.
이에 결말이 비극적입니다.
배경 자체가 워낙 SF적이라서 만약 이러한 장르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오랜만에 책을 읽게 되어 정말 좋았고 앞으로는 시간이 난다면 그래도 적어도 1주일에 1권씩은 꼭 읽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