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학과에선 인턴십으로 학점을 받을 수 있다? - ICT 학점이수인턴제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2학기 ICT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에 참여해 "트래블플랜" 이라는 스타트업에서 근무한 소프트웨어학과 3학년입니다.
소프트웨어학과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교과과정표상 3학년 과목에 개설된 "ICT 학점이수인턴제" 라는 과목을 본 적 있을텐데요, 용돈도 벌면서 학점까지 얻어갈 수 있는 ICT 학점이수 인턴제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남겨보려 합니다.
1. ICT 학점이수 인턴제란?
먼저 ICT 학점이수 인턴제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자면 전공학점 및 소정의 수행료를 지급받으며 실제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https://www.ictintern.or.kr/main.do 페이지에서 인턴십을 신청한 후 전형에 합격하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2021년 소프트웨어학과 기준으로는 전공 12학점이 절대평가 점수(A+ ~ F)로 부여되며, 수행료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세전 월 145만원의 급여를 보장받게 됩니다.
2. 인턴, 나도 할 수 있을까?
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스킬과 자신이 보유한 기술 역량이 어느정도 일치해야 하겠죠?
저는 프론트엔드 직무로의 인턴십을 희망해 React와 Vue를 단기간에 학습한 후 인턴십에 지원했는데요, 이렇게 현업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어느 정도 학습해간 후 이를 깃허브 등에 공유해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크게 아래 기술들을 학습해가면 기업에 충분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웹 프론트엔드 분야
- React
- Vue (2021년도 2학기 ICT 인턴십 참여기업들의 채용공고를 훑어봤을 땐 Vue의 선호도가 더 높아 보였습니다.)
- 백엔드(서버) 분야
- AWS
- Django
- Node
- Spring
- MySQL
물론 위 기술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학과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아니라 별도의 학습기간이 필요하겠지만, ICT 인턴십 모집은 주로 방학 중 시작되니 학기 중 ~ 방학 초의 기간을 잘 활용해 현업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습득해 지원하면 합격률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3. 자소서에 이런 게 있으면 좋다?
근무하면서 느낀 내용이지만, 기업에서는 사실 위에 적어둔 기술보다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느꼈습니다.
Django를 사용한다고 해서 지원했더니 다른 프로젝트로 배정되어 Docker 등 처음 보는 기술을 사용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하는 등, ICT 인턴십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스타트업이다 보니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데요, 스스로가 배움을 원하고 열정적으로 성장하고 싶어하는 인재임을 자소서에 어필하면 팀에서 원하는 인재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4. 끝으로 소소한 팁을 남기자면?
4. 1. 회사의 실제 정보 확인하기
인턴십 지원 시 최대 2개에 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데요, 서류 접수 이전 회사의 실제 근무지를 정확히 파악해두셔야 합니다.
저도 지원한 회사중 한 곳이 ICT 인턴십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정보와 실제 근무지 정보를 다르게 올려둔 경우가 있었는데요, 강남역 부근에 있다고 했던 회사가 판교로 이전했다는 사실을 면접에서 알고 나니 정말 난감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 빠르게 변화하는 회사 사정 등으로 인해 제 때 정보 갱신이 불가한 경우가 있는 듯 하니, 해당 사항은 반드시 서류 지원 전 어떻게든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2. 기술면접 및 코딩 테스트 어느정도 대비하기
기업마다 코딩 테스트를 실시하는 회사가 있고 실시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회사가 있는데요, 실시하지 않는다고 해도 면접 단계에서 라이브 코딩으로 코딩 테스트를 수행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약 백준 실버정도의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은 갖추고 계시면 좋을 듯 하며, 면접의 경우에는 회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지원한 분야와 해당 기술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한 회사에서는 단순히 병역여부 및 프로젝트 경험만을 물어봤지만 다른 한 곳에서는 꽤나 깊게 라이브러리 관련 질문을 받아 고전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ICT 학점이수 인턴제 수강학생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적었는데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많은 후배분들이 더 넓은 곳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혹시 이외에도 ICT 인턴십 관련 후기나 웹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kimchanmin1@gmail.com 으로 편하게 메일 남겨주시면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소프트웨어학과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교과과정표상 3학년 과목에 개설된 "ICT 학점이수인턴제" 라는 과목을 본 적 있을텐데요, 용돈도 벌면서 학점까지 얻어갈 수 있는 ICT 학점이수 인턴제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남겨보려 합니다.
1. ICT 학점이수 인턴제란?
먼저 ICT 학점이수 인턴제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자면 전공학점 및 소정의 수행료를 지급받으며 실제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https://www.ictintern.or.kr/main.do 페이지에서 인턴십을 신청한 후 전형에 합격하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2021년 소프트웨어학과 기준으로는 전공 12학점이 절대평가 점수(A+ ~ F)로 부여되며, 수행료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세전 월 145만원의 급여를 보장받게 됩니다.
2. 인턴, 나도 할 수 있을까?
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스킬과 자신이 보유한 기술 역량이 어느정도 일치해야 하겠죠?
저는 프론트엔드 직무로의 인턴십을 희망해 React와 Vue를 단기간에 학습한 후 인턴십에 지원했는데요, 이렇게 현업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어느 정도 학습해간 후 이를 깃허브 등에 공유해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크게 아래 기술들을 학습해가면 기업에 충분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웹 프론트엔드 분야
- React
- Vue (2021년도 2학기 ICT 인턴십 참여기업들의 채용공고를 훑어봤을 땐 Vue의 선호도가 더 높아 보였습니다.)
- 백엔드(서버) 분야
- AWS
- Django
- Node
- Spring
- MySQL
물론 위 기술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학과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아니라 별도의 학습기간이 필요하겠지만, ICT 인턴십 모집은 주로 방학 중 시작되니 학기 중 ~ 방학 초의 기간을 잘 활용해 현업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습득해 지원하면 합격률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3. 자소서에 이런 게 있으면 좋다?
근무하면서 느낀 내용이지만, 기업에서는 사실 위에 적어둔 기술보다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느꼈습니다.
Django를 사용한다고 해서 지원했더니 다른 프로젝트로 배정되어 Docker 등 처음 보는 기술을 사용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하는 등, ICT 인턴십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스타트업이다 보니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데요, 스스로가 배움을 원하고 열정적으로 성장하고 싶어하는 인재임을 자소서에 어필하면 팀에서 원하는 인재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4. 끝으로 소소한 팁을 남기자면?
4. 1. 회사의 실제 정보 확인하기
인턴십 지원 시 최대 2개에 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데요, 서류 접수 이전 회사의 실제 근무지를 정확히 파악해두셔야 합니다.
저도 지원한 회사중 한 곳이 ICT 인턴십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정보와 실제 근무지 정보를 다르게 올려둔 경우가 있었는데요, 강남역 부근에 있다고 했던 회사가 판교로 이전했다는 사실을 면접에서 알고 나니 정말 난감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 빠르게 변화하는 회사 사정 등으로 인해 제 때 정보 갱신이 불가한 경우가 있는 듯 하니, 해당 사항은 반드시 서류 지원 전 어떻게든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2. 기술면접 및 코딩 테스트 어느정도 대비하기
기업마다 코딩 테스트를 실시하는 회사가 있고 실시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회사가 있는데요, 실시하지 않는다고 해도 면접 단계에서 라이브 코딩으로 코딩 테스트를 수행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약 백준 실버정도의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은 갖추고 계시면 좋을 듯 하며, 면접의 경우에는 회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지원한 분야와 해당 기술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한 회사에서는 단순히 병역여부 및 프로젝트 경험만을 물어봤지만 다른 한 곳에서는 꽤나 깊게 라이브러리 관련 질문을 받아 고전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ICT 학점이수 인턴제 수강학생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적었는데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많은 후배분들이 더 넓은 곳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혹시 이외에도 ICT 인턴십 관련 후기나 웹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kimchanmin1@gmail.com 으로 편하게 메일 남겨주시면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