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도 공부할 수 있다고? 어디서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새내기들에게
어디서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새내기들을 위해 캠퍼스 구석구석 자습할 수 있는 장소를 정리했습니다!
갓 입학하고 처음 맞는 공강시간, 어디서 자습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매번 도서관 2층 space열람실만 겨우 갔었습니다.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눈치껏 두리번두리번거렸습니다. 여기서도 공부할 수 있다고? 각 장소의 특징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1. 강의동 4층: 새내기들에게 가장 친숙할 공간입니다. 강의동에 수업이 가장 많거든요. 4층까지 올라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두 개의 공간이 나옵니다. 강4라고 불리며 어지간하면 조용히 자습하는 공간입니다. 넓은 곳에는 정수기, 쓰레기통이 있고 반대편 문을 열면 계단이 나옵니다. 음식물반입금지라고 붙여뒀지만 커피나 초콜렛 등은 많이 보입니다. 콘센트는 모두 벽, 창문쪽에 있으니 자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 창문가에 앉으면 운동장이 훤히 보입니다. 같은 층엔 항공대 강의동점 gs25가 있습니다. 출출할 때 요기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 계산대 옆 문으로 야외에 나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종종 바람 쐬곤 합니다.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3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밤 열 시엔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나와야 합니다. 이 때 내려갔더니 문 4개가 모두 닫혀있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문 옆에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2. 중앙도서관: 모바일 학생증 또는 실물 학생증을 찍고 출입할 수 있습니다. 책을 빌리려면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대출/반납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자료실에서 원하는 책을 가져와 학생증을 찍고 대출하면 됩니다. 자료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책상이 몇 개 있는데 이곳에서도 자습할 수 있습니다. 모든 층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3층 열람실은 팀플하기 좋습니다. 대화하는 분위기 입니다. 3층 중앙은 바람쐬고 싶은데 1층은 멀 때 좋습니다. 다른 곳들은 학생증을 이용하여 자리를 잡고 이용할 수 있고 노트북 금지인 공간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시험기간에 가방만 두고 한, 두 시간씩 자리 비우는 행동은 삼가합시다. 대부분의 장소가 콘센트가 있고 자리 별 전등이 있기도 합니다. 시험기간 24시간 개방되는 공간이 공지됩니다.
3. 전자관 2, 3층 중앙계단 근처 공간: 팀플 또는 떠들기 좋은 공간입니다. 완전 개방되어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이미지가 가장 덜하며, 도서관 느낌 싫을 때 오기 좋습니다.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4. 과학관 1, 2층 중앙계단 근처 공간: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들 조용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파가 많아서 누워 자는 학생도 종종 보입니다. 강의동 4층 느낌으로 공강 시간 때울 때 많이 이용합니다. 그러나 소파자리가 많아서 자리 잘못잡으면 허리 숙여서 공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5. 학관 식당: 학관 식당은 밥 먹는 곳이지만 밥 시간 아닐 때 공부하기 참 좋습니다. 대회준비하는 팀들도 많이 보이고, 시험기간엔 종종 학생회에서 간식행사를 열기 때문에 공부하다가 줄서기 좋습니다. 학생회관점 gs25가 있어서 끼니 때우기 편합니다. 그러나 콘센트 있는 자리는 드물어서 오랜 시간 공부할 만한 장소는 아닙니다.
6. 학관 2층 풀밭: 비닐하우스같아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오래 있기 싫습니다. 파리가 많은데 이건 학생회관 특징입니다. 대놓고 떠드는 장소이기 때문에 시끄럽기도 하고, 시험기간에도 단체로 토론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용히 자습하기엔 별로입니다.
7. 블루팟: 공부하는 학생이 꽤 많습니다. 흔한 카페분위기이며 마찬가지로 말소리가 많은 곳이라 조용히 자습하기 힘듭니다. 서너명이서 공부할 때 중간 자리에서 의자로 통행방해하면 안됩니다!!
8. 과방, 여휴게실: 과방이나 여학생이라면 여휴게실에서 공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험주엔 의외로 과방이 비는 때가 많아서 책상피고 이불 덮고 공부하다 자고 아는사람 마주치기 좋습니다. 여휴게실은 이층 침대 두 개, 나와있는 매트리스, 소파 등 다들 자고 계셔서 공부하기 적합하진 않습니다. 종종 불까지 꺼져있습니다. 소파가 비었을 때 조용히 공부해도 괜찮지만 공기가 답답해서 나오고 싶을 수 있습니다. 과방, 여휴 둘 다 바닥이 따뜻해서 잠이 잘 옵니다.
여기까지 각종 자습공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보통은 강4, 중도에서 공부하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위 공간 외에도 많은 장소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곳 찾아가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갓 입학하고 처음 맞는 공강시간, 어디서 자습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매번 도서관 2층 space열람실만 겨우 갔었습니다.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눈치껏 두리번두리번거렸습니다. 여기서도 공부할 수 있다고? 각 장소의 특징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1. 강의동 4층: 새내기들에게 가장 친숙할 공간입니다. 강의동에 수업이 가장 많거든요. 4층까지 올라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두 개의 공간이 나옵니다. 강4라고 불리며 어지간하면 조용히 자습하는 공간입니다. 넓은 곳에는 정수기, 쓰레기통이 있고 반대편 문을 열면 계단이 나옵니다. 음식물반입금지라고 붙여뒀지만 커피나 초콜렛 등은 많이 보입니다. 콘센트는 모두 벽, 창문쪽에 있으니 자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 창문가에 앉으면 운동장이 훤히 보입니다. 같은 층엔 항공대 강의동점 gs25가 있습니다. 출출할 때 요기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 계산대 옆 문으로 야외에 나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종종 바람 쐬곤 합니다.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3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밤 열 시엔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나와야 합니다. 이 때 내려갔더니 문 4개가 모두 닫혀있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문 옆에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2. 중앙도서관: 모바일 학생증 또는 실물 학생증을 찍고 출입할 수 있습니다. 책을 빌리려면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대출/반납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자료실에서 원하는 책을 가져와 학생증을 찍고 대출하면 됩니다. 자료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책상이 몇 개 있는데 이곳에서도 자습할 수 있습니다. 모든 층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3층 열람실은 팀플하기 좋습니다. 대화하는 분위기 입니다. 3층 중앙은 바람쐬고 싶은데 1층은 멀 때 좋습니다. 다른 곳들은 학생증을 이용하여 자리를 잡고 이용할 수 있고 노트북 금지인 공간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시험기간에 가방만 두고 한, 두 시간씩 자리 비우는 행동은 삼가합시다. 대부분의 장소가 콘센트가 있고 자리 별 전등이 있기도 합니다. 시험기간 24시간 개방되는 공간이 공지됩니다.
3. 전자관 2, 3층 중앙계단 근처 공간: 팀플 또는 떠들기 좋은 공간입니다. 완전 개방되어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이미지가 가장 덜하며, 도서관 느낌 싫을 때 오기 좋습니다.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4. 과학관 1, 2층 중앙계단 근처 공간: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들 조용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파가 많아서 누워 자는 학생도 종종 보입니다. 강의동 4층 느낌으로 공강 시간 때울 때 많이 이용합니다. 그러나 소파자리가 많아서 자리 잘못잡으면 허리 숙여서 공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5. 학관 식당: 학관 식당은 밥 먹는 곳이지만 밥 시간 아닐 때 공부하기 참 좋습니다. 대회준비하는 팀들도 많이 보이고, 시험기간엔 종종 학생회에서 간식행사를 열기 때문에 공부하다가 줄서기 좋습니다. 학생회관점 gs25가 있어서 끼니 때우기 편합니다. 그러나 콘센트 있는 자리는 드물어서 오랜 시간 공부할 만한 장소는 아닙니다.
6. 학관 2층 풀밭: 비닐하우스같아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오래 있기 싫습니다. 파리가 많은데 이건 학생회관 특징입니다. 대놓고 떠드는 장소이기 때문에 시끄럽기도 하고, 시험기간에도 단체로 토론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용히 자습하기엔 별로입니다.
7. 블루팟: 공부하는 학생이 꽤 많습니다. 흔한 카페분위기이며 마찬가지로 말소리가 많은 곳이라 조용히 자습하기 힘듭니다. 서너명이서 공부할 때 중간 자리에서 의자로 통행방해하면 안됩니다!!
8. 과방, 여휴게실: 과방이나 여학생이라면 여휴게실에서 공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험주엔 의외로 과방이 비는 때가 많아서 책상피고 이불 덮고 공부하다 자고 아는사람 마주치기 좋습니다. 여휴게실은 이층 침대 두 개, 나와있는 매트리스, 소파 등 다들 자고 계셔서 공부하기 적합하진 않습니다. 종종 불까지 꺼져있습니다. 소파가 비었을 때 조용히 공부해도 괜찮지만 공기가 답답해서 나오고 싶을 수 있습니다. 과방, 여휴 둘 다 바닥이 따뜻해서 잠이 잘 옵니다.
여기까지 각종 자습공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보통은 강4, 중도에서 공부하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위 공간 외에도 많은 장소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곳 찾아가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