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KAU 지식공유

KAU 대학생활 꿀팁

  1. KAU 지식공유
  2. KAU 대학생활 꿀팁
항공대학교를 200% 활용할 수 있는 캠퍼스 라이프 꿀팁을 전수해 주세요! 항공대학교를 200% 활용할 수 있는 캠퍼스 라이프 꿀팁을 전수해 주세요!


항공대에서 살아남는 법, 아니 즐기는 법

김건호

2025-08-27

42

–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가지 실전 팁

안녕하세요.
저는 항공대에서 몇 년간의 대학생활을 거치며 “이건 진짜 해두면 좋다” 싶은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이 글은 ‘공부 열심히 하세요’ 같은 교과서적인 이야기보다는, 진짜 현실에서 도움이 되는 꿀팁들을 담았습니다.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대학생활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요.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한 다섯 가지 키워드, 지금부터 공유합니다.

1. 꾸준히 운동하기 – 정신건강은 체력에서 시작된다

운동을 하면 좋은 건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생기고 루틴이 생긴다”**는 걸 체감하는 건 오직 꾸준히 한 사람만 알 수 있어요.
저는 중학생 시절부터 주 5회는 헬스장에 가거나, 간단한 달리기를 하며 몸을 움직였습니다.
딱히 몸짱이 되려는 건 아니였어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체형의 변화로 인한 삶의 루틴과 자신감이었습니다.
운동을 하면 몸이 변하는 건 물론이고, 마음가짐과 태도도 변합니다.
근육이 생기고 체력이 좋아지는 것도 좋지만,
진짜 중요한 건 **‘나는 나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내면의 확신입니다.

그 확신이 바로 자신감이고, 이건 단순히 외모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감이 생기면 사람 앞에 설 때, 발표할 때,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더 이상 쭈뼛거리지 않게 됩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할 때도, 면접을 볼 때도 "나 정도면 괜찮다"는 마음이 생기니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건 외모관리와도 연결됩니다.)

2. 주식 공부하기 – 리스크 없는 투자 연습은 대학생 때가 찬스

아직 돈이 많지 않은 대학생이라도, 주식 공부는 빨리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면 지금은 **‘실패해도 괜찮은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가볍게 경제 유튜브나 증권사 앱, 모의투자 플랫폼으로 시작해보세요.
전공이랑 연결되는 산업 흐름을 보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기고, 뉴스 읽는 힘도 붙습니다.
무작정 매매보다는 기업이 왜 오르고 내리는지, 시장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고민하면서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보세요.

이 경험은 단순히 돈벌이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나 진로 선택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학생 때 주식한다고 하면 보통 단타나 코인부터 떠올리지만,
저는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지금은 투자 수익을 내는 것보다, 투자 감각을 기르는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ETF(상장지수펀드) 위주로 장기투자를 시작했고,
지금도 매달 소액씩 ETF에 투자해 배당금을 쌓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배당주 ETF, 고배당 우량주 ETF 등을 중심으로 분산 투자를 하고 있는데,
처음엔 한 달에 몇 백 원 수준의 배당금이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수익이 자라는 느낌’**을 받는 중입니다.
그게 참 별거 아닌데도 꽤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이렇게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 공부를 하다 보면
경제 기사나 시장의 흐름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고,
내가 전공하는 산업과 주식 시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시야도 넓어집니다.

물론 아직 큰 돈을 벌겠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경험들이 언젠가 사회에 나가서
제대로 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소액으로, 꾸준히.
ETF 투자와 배당금 모으기를 통해 **‘돈이 일하게 만드는 감각’**을 배우는 중입니다.

3. 외모 관리하기 – 외모는 곧 자기관리의 신호다

외모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외모가 ‘관리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건 꽤 중요합니다.

항공대는 상대적으로 공대 비중이 높아 외모에 무심한 친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리해도 훨씬 신뢰감 있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옷을 새로 살 필요도 없습니다. 머리 자르고, 피부관리 기초만 해도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머리를 정돈하고, 기초 스킨/로션 정도는 꼭 챙깁니다.
이건 단순히 ‘외적으로 보기 좋아지자’는 게 아니라, 자신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방법이기도 해요.

4. 여러 이성과 교류하기 – 연애가 아니어도 경험은 자산이다

이건 민감한 주제일 수 있지만, 확실히 말하자면 이성과의 경험은 인간관계를 확장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연애든, 썸이든, 아니면 그냥 친구든 간에 다양한 사람과 이야기하고 부딪혀보는 경험은 사람 보는 눈, 감정 조절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줍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대학생 때가 아니면 이런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점점 줄어듭니다.
상처받는 일이 있어도, 그것도 하나의 경험으로 남습니다. 감정을 다루는 연습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을 보는 눈은 공부나 책으로 키울 수 없습니다. 직접 만나보고 느끼는 수밖에 없어요.

5. 학점 3.5 이상 유지하기 + 어학 및 대외활동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학점은 무조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이라는 점에선 분명히 중요합니다.
특히 3.5 이상의 학점은 교환학생, 인턴십, 장학금, 대외활동 등 좋은 기회에 도전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과목마다 ‘어떻게든 B+ 이상은 받아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 공부했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으려고 하기보단, 효율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배분해서
B+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학점을 바탕으로 추천하는 것은 어학연수 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기입니다.

항공대에도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기 중 교환학생, 방학 중 어학연수, 복수학위 과정 등 본인의 관심 분야에 따라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이런 기회야말로 대학생 때가 아니면 잡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언어 실력뿐 아니라 국제적 시야, 자기소개서에서 쓸 스토리까지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환경에 혼자 뛰어들면서 자신감과 자립심도 자연스럽게 키워지더라고요.

해외 경험이 부담스럽다면, 국내에서 진행하는
국제 프로그램, 외국인 학생과의 멘토링, 글로벌 교류 행사도 적극 추천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국내에서 미리 해보면 해외에 나갈 때 훨씬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항공대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졸업 후의 삶도 확연히 달라집니다.

물론 지금 소개한 것들 전부를 완벽하게 해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분명히 스스로가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대학생활은 즐기되, 방향은 놓치지 말자."

이 한 문장을 기억하며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