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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비교과 프로그램 - 슬기로운 코딩생활, ict메이커톤, Marketplace Business Simulation

이희원

2021-12-30

723

1. 슬기로운 코딩생활
-프로그램의 주제는 기술창업을 위한 기초역량교육 및 이해로 3월 8일부터 4월 20일까지온라인으로 코딩과 관련된 수업을 듣고 이를 통해 쌓은 지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발표하는 대회이다. 공과계열의 학생은 기술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적인 사업계획의 구성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인문/자연 계열의 학생은 기초 기술 역량 강화와 사업성을 지닌 제품을 제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코딩과 관련된 수업은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카페를 이용하여 진행됐다. 유튜브를 강의를 제공해주시고 일일 미션을 주셨다. 그리고 이 미션을 카페에 업로드 하는 방법으로 교육을 하셨다. 강의 진행 정도가 계속 업데이트 돼서 확인하기 편했다. 슬기로운 코딩생활은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개인당 코딩을 하고 제품을 만들기 위한 키트가 하나씩 제공이 되었고, 안드로이드 기기가 없는 학생들을 고려해서 패드를 제공해주시기도 했다. 하루에 하나씩 미션이 있어서 자연스레 밀리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코딩 자체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쉽게 접할 수 없을뿐더러 자기가 생각해낸 제품을 실제로 구현하기까지의 과정을 고려하면 전문탐구역량이 굉장히 필요했던 것 같다. 또한 아이디어의 수준이 대회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어떻게 풀어냈느냐하는 역량도 중요하기 때문에 창의도전역량의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슬기로운 코딩 프로그램은 나의 1학년 1학기 생활의 60%이상을 차지한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창의력을 정말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코딩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 경험이 이렇게 활용이 되는 것이 너무 뿌듯하기도 했다. 물론 코딩을 배우고 제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진행 속에서 생기는 문제와 어려움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갔고 결국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 슬기로운 코딩생활이라는 대회는 수업을 통해 알게 되기는 했지만 너무나 좋은 기억과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하고싶다.

2. Ict 메이커톤
-ICT 메이커톤 프로그램은 학생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유발 관심 및 창업 아이템 발굴과 ICT 비전공자에게 창업 아이디어로부터 제품화 과정을 포함한 일련의 창업 과정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신청과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약 1달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1, 2차에 걸쳐서 합격자를 선출하였다. 1차는 서류 합격자로 20팀이 선발이 된다. 2차는 자신의 사업 아이템에 관련된 PPT를 제작하고 설명하는 동영상을 통해 11팀을 선정한다. 2차까지 통과한 팀은 실제로 제품을 만들어 내서 실제로 작동하는 단계까지 완성을 시켜야한다. 이를 위해서 3주 동안 전문가 멘토링 수업을 받는다. 그 다음 최종발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ICT 메이커톤 프로그램의 경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2차선발을 한 팀에게는 3주동안 팀별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1차 멘토링은 사업계획서, 2차 멘토링은 사업계획서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멘토링이다. 그리고 마지막 3차 멘토링은 이 모든 과정을 취합하여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인데, 참가하는 팀이 멘토링에 참가할지 말지는 자유이다. 멘토링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서 조금은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멘토링 진행은 줌이나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졌는데 우리 팀이 제안한 사업아이템에 대해서 냉정하게 판단을 해주셔서 방향을 잡기에 편했던 것 같다. 팀원이 모두 멘토링에 참가해야 되는 것은 아니었다. 팀원 각자가 역할을 분할해서 하드웨어 멘토링 혹은 소프트웨어 멘토링 혹은 사업계획서 멘토링에 참가할 수 있었다. 따라서 자신의 전문 분야 혹은 자신 있는 분야에 참가하여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류 접수로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되었는데 전체적으로 기간이 짧기는 했다. 짧은 기간 동안 팀원들을 주기적으로 계속 만나야 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예산 같은 경우는 팀별로 재료비 20만원을 제공해주셔서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었다. 팀별로 3번의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고 3D 프린터 출력서비스와 레이저커팅 가공서비스를 무료로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ICT 창업메이커톤 대회는 팀원끼리 회의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생각해 내야하고 이 제품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실용적일지 그리고 다른 기업에서도 매력적으로 볼 상품인지를 계속 고민하고 회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도전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다. 또한 제품을 선정했으면 그 제품을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한계점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설계를 해야하기 때문에 전문탐구역량에도 도움이 된 대회라고 생각한다. ICT 메이커톤 대회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나의 전문탐구역량과 창의도전역량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슬기로운 코딩생활과 ICT 메이커톤 대회를 경험해보기 전에는 창업은 나의 분야가 아니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두 대회를 경험하면서 창업이라는 분야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나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메이커톤 대회에서 팀원 간의 갈등이 있었다. 소수의 인원으로 인해 다수의 인원이 피해를 봐야 하는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팀의 위기를 억누르고 대회를 진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소모가 많이 되었는데 결국 최종제품을 만들고 제품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힘든 것이 잘 안 느껴질 정도로 성취감이 컸다. 성취감을 느끼기까지의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뜻 깊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3. IT-BIZ융합전공 교육프로그램-Marketplace Business Simulation
-이 프로그램은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로 경영학부 교육과정 중 회계원리·경영학원론·마케팅관리·재무관리(경영학부 개설과목)와 빅데이터 응용·데이터 사이언스(공과대학 개설과목)에서 학습한 이론들을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사설립-시장조사-영업사무소 및 생산 공장 확장-테스트마켓: 전략설정, 브랜드 및 광고 디자인-시장조정 및 확장-차별화전략-전략점검 및 혁신-최종성과의 과정까지 참여해서 기업을 비즈니스해보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이프로그램에서 회사는 CEO, CFO, Marketing, SALES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세일즈의 주요업무는 수요예측, 인력고용, 가동생산이며 생산성 고려하여 생산량 책정하고 대표님과 대화를 통해 임금조정하는 업무를 맡는다. 마케팅의 주요업무는 제품을 기획하고 이 제품에 대한 광고제작을 맡는다. CFO의 주요업무는 가격책정, 생산 시뮬레이션이다. CEO의 주요업무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며 최동 결정을 맡는 것이다. 처음에 회사를 설립할 때는 분업보다는 함께 논의하는 부분이 많았고 이후에는 각자가 맡은 파트에 대한 진행자분의 과외시간이 있었는데 이 수업을 잘 따라가기 위해서는 사전 배경지식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각자에게 시간을 주어 본인의 파트에 대한 공부를 스스로 학습했다. 실제로 이때 공부했던 내용들과 정보들이 유익했다. 진행자분의 30, 40분 정도의 과외수업을 듣고난 후에는 함께 일을 진행하기보다 분업을 하여 각 파트에 대해서 책임지고 과업을 수행했다. 이렇게 각자가 맡은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가지고 분업하고 중요사항을 결정할 때는 회의를 통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 경영인으로서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