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코로나로 인해 작년 한 해를 비대면 수업으로 보냈습니다. 올해 2학년이 되어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였고, 우연히 학습/글로벌 멘토링의 멘토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학과 후배의 학습을 도와주며 후배와 친해질 기회도 얻고, 후배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멘토에 지원하였습니다. 개강 후 항공우주학개론 과목을 멘토링 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작년 제가 수강하였던 교수님과 같은 교수님께 수업을 듣고 있어서 여러 가지 팁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항공우주학개론은 항공운항학과 여러 전공과목의 선수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정말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멘토링을 해야 했습니다. 학습계획서를 작성하는 것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멘티와 상의해가며 꼭 필요한 내용들 위주로 학습계획을 짰고 무사히 10주 동안의 멘토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멘티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지만 멘토링을 진행하며 멘토인 저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멘토링 전 내용을 훑어보며 어떻게 내용을 전달할지 생각하면서 1학년 때 이해가 되지 않았던 내용이 이해가 되기도 하였고, 멘티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며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오픈채팅방에 궁금한 점을 남기면 담당자분께서 정말 친절히 답변해주시기 때문에 멘토로서 어려운 점은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이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멘토로 활동하며 같은 학과 후배의 학습을 도와주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