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막막하던 저에게 가뭄 속의 단비같은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학기 복학하여 막연히 하고싶은 것도 없고, 뭘 해야할지도 몰랐던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학과마다 선배들이 배치되어 설명회를 진행하는 이 멘토링에서 저는 물류전공이기에 CJ 대한통운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뭔지 들어나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취업의 현실이 녹록치 않기에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고 의욕도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관점은 이 멘토링을 기하여 완전히 변화하였습니다.
선배님은 자신의 스펙이라 하면 스펙일 수 있는 요소들과 경험을 말해주셨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공부야 대학생이면 모두가 하는 일이지만, 직접 체험해보고 느껴보는 경험적인 측면을 얻는 학생은 소수입니다. 하다못해, '물류'라면 물류창고에서 택배업무라도 시작하는 것이 그 분야에 대한 이해도의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너무 막막하고 어렵게 생각한 제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같이, 기본부터, 속된 말로 바닥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타당한 말임을 느꼈습니다.
자신감은 자연스레 회복되었고 저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립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비교적 널널한 이번 겨울방학에 선배님의 말씀을 토대로 계획을 실천해나갈 생각이며, 아직 안들어본 사람들에게 꼭 추천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