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앞서 설명했던 조지오웰의 1984와 함께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의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있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아쉽게도 만들어진 영화가 없어서, 만약 제가 영화감독이라면 꼭 한번쯤은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SF(Science Fiction)소설 답게 미래를 나타내는 상상력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는 포드 시스템, 즉 과거 생산의 표준화와 컨베이어 벨트 도입으로 획기적인 대량생산을 이룩한 헨리 포드를 추앙하며 시작합니다. 소설의 시작부터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영화 가타카(GATACA)의 유전자 변형, 조작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가지도록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이 똑같이 나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전부 우수한 유전자로 태어난다면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를 막기위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계층을 계급으로 나누어 뇌가 발달하기 전부터(어릴때부터) 그 계급에 맞는 교육을 시킵니다. 결국 각 계급에 맞게 일하고 누리며 생활합니다. 하지만 하층 계급은 아무도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릴때부터 교육을 받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고 소마라 불리는 행복물질을 통해 쾌락을 추구하니 불평, 불만을 가질래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상위 계층은 과학 기술의 엄청난 발전으로 더 이상 슬픔, 좌절, 절망의 감정도 없어 죽을때까지 평생을 즐겁게 쾌락을 추구하며 늙음을 모른채 가게 됩니다. 이토록 아쉬울게 없는 세상을 두고 멋진 신세계로 칭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소설이 이렇게 끝나게 되면 굉장히 아쉽습니다. 당연히 발전한 곳에 대비하여 옛 문명을 보존하고 있는 야만인들의 지역이 나오게 됩니다. 그 지역의 존이라고 불리는 주인공 야만인은 멋진 신세계로 가게 되면서 그 세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존의 최후는 비극적입니다. 이 멋진 신세계에서는 고민, 부정적 감정, 위험 등 모든 것이 사라진 그 자체로 완벽한 세계이나, 지금 현대인들이 본다면 누구나 부러울, 가고싶은 세계이나 주인공 존은 그러한 모든 불행해질 권리들을 가지고 싶다라는 말을 남긴채, 적응을 하지 못하고 끝내 자살하게 됩니다. 이 소설에서 묘사하고 있는 미래상 역시 향후 미래에 정말 있을법한 상상력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런 아무런 걱정과 고민이 없는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사회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가타카와 소설 조지오웰의 1984를 흥미있게 보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