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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 “걱정은 모두 벗어버리고 스마일”

황성민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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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나는 지난번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도서를 읽으며 데일카네기가 쓴 다른 시리즈 도서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다른 도서들을 먼저 리뷰해야 했었기에 계속 나중으로 미뤄왔었는데 이번주에는 시간이 비게 되어 드디어 데일카네기 시리즈물을 읽을 수 있었다. 이번에 읽게 된 도서는 “자기관리론”이다. 언제나 자기관리는 정말 쉽지 않은 영역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왜냐하면, 조금만 힘든 상황이 온다면 간단하게 무너질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이 도서를 처음 본 순간 가장 궁금했던 것은 개인마다 자기관리를 하는 방법이 각자 다 다를텐데 그 내용을 어떻게 엮을 수 있었는지였다. 자기관리의 영역은 흔히 공부, 운동, 미용, 청결 유지 등일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스스로의 마음 챙김, 불안감 해소, 우울 극복이 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기관리를 매우 중시하는 편인데, 그래서 쉽진 않지만, 평소에도 자기관리를 지속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데일카네기는 이러한 자기관리의 노하우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1. 온갖 걱정을 떨쳐버리는 법
나도 걱정이 많은 사람 중 한 명이다. 인간관계에서도 내가 한 말을 다시 한 번 곱씹으며 집으로 돌아와서 나의 언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다. 그리고 만약 내가 잘못된 언행을 한 날에는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내용 중 하나가 바로 “걱정을 없애고 이겨내는 방법”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걱정으로 노심초사하는 대신 ‘평균의 법칙’을 적용하여 자신의 걱정이 정당한지 따져본다면 걱정거리의 90퍼센트를 즉시 줄일 수 있다.]
- 도서, 88P

저자는 우리에게 “평균의 법칙”을 제시하며 우리가 걱정으로 노심초사 하는 것 대신 그 걱정이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걱정인지를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만약 기차에 타고 있는데 “이 기차가 갑자기 멈춰서 사고가 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한다면 이 걱정이 현실적으로 내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확률을 현실적으로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걱정과 불안은 상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추가로, “평균의 법칙”이란, 우리가 벼락에 맞아 죽지는 않을지, 생매장을 당하지는 않을지와 같이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매우 힘든 걱정의 99%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데일카네기도 걱정이 아주 많은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이때 데일카네기와 나의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기에 나는 이 도서를 유대감을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걱정과 불안은 우리의 멘탈을 망치는 것임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었다.

2.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이 대목은 내가 아주 주의깊게 읽은 부분이다. 나는 항상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흔히 경영 관련 도서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Giver(기버)가 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그 반대인 받기만 하는 자들인 Taker(테이커)들은 과연 어떤 심리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가장 궁금했었다. 그리고 이들은 내 주위에 있었기도 했던 자들이다. 그래서 가장 궁금했던 내용을 이 도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우렐리우스는 어느 날 일기에 이렇게 썼다. “오늘은 말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로 했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면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놀라울 것도 없고 화가 나지도 않는다. 그런 자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도서, 149P

나는 이 대목에서 원래 인간의 본성은 나누기보다는 “받기를 원하는”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나누려는 사람보다 받기를 원하는 사람의 수가 훨씬 많은 것이다. 나도 예전에 내가 준 것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겪었었다.



그래서 이제는 절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그들은 나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이후 나는 필요한 시기(생일 등)에만 주고 절대로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이 도서에서도 마찬가지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그냥 “감사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이상적인 인간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기쁨을 느끼고, 도움을 받으면 부끄럽게 여긴다. 친절을 베푸는 일은 우월함을 상징하지만, 친절을 받는 일은 열등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 도서, 151P

[도서 추천 대상]
이 자기관리론 도서는 데일카네기의 일화와 다른 사람들의 일화를 엮어 만든 도서다. 특히, 데일카네기는 자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불안을 해소하고 걱정을 줄이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평소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는 방법,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즉, 이 도서는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멘탈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