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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의 쓸모 / 부와 권력을 만드는 핵심개념 20

황성민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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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 도서의 제목은 “교과서의 쓸모”다. 부제는 “부와 권력을 만드는 핵심 개념 20”. 우리는 초, 중, 고등학교 시절 ‘교과서’를 통해 공부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교과서는 우리 삶에서 12년동안 함께했던, 동반자와 같은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의문을 가진다. “과연 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이 우리 삶에 실제로 적용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다.

이 도서의 저자는 교과서가 우리 삶에서 “부”와 “권력”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도구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즉, 교과서가 우리 삶에서 실제로 정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교과목 중 ‘경제’와 ‘정치와 법’ 과목을 통해서 우리가 삶에서의 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저자는 어떻게 교과서의 내용을 통해 우리에게 막대한 부와 권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을까?

[목차의 구성]
- Part 1. 부를 만드는 핵심 개념과 본질
- Part 2. 권력을 만드는 핵심 개념과 본질

Part 1. 부를 만드는 핵심 개념과 본질
: 수요와 공급
이 도서는 교과서에서 나오는 개념들을 중심으로 도서의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각각의 목차는 실제 교과서(미래엔 등) 에서 발췌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저자의 이야기와 경제•권력에 관련된 내용들을 풀어가고 있다. 그리고 첫 번째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면, “경제”를 배우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잘 아는 법칙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고 볼 수 있었다. 과연 저자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개념을 부에 빗대어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이 챕터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부의 선구자는 공급을 먼저 생각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미국은 한국과 달리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배울 때 공급을 먼저 배운다고 한다. 나도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 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처음으로 접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사회 과목을 맡으신 선생님께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알려주시며 먼저 “수요”의 개념을 알려주셨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과 달리 “공급”의 개념을 먼저 배운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를 저자는 저자 자신의 전문 분야인 국제학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한국은 일본의 교육을 물려받은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은 대부분의 엘리트가 과거에는 일본에서 유학을 했고, 한국 자체가 일본으로부터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그래서 한국은 과거에 경제학 교과서를 만들 때, 일본에 사용했던 개념들을 그대로 가져온 경우가 많았다.]
- 도서, 40P

그렇다면 왜 우리는 “공급자의 시선”으로 부를 창출해야 할까? 이 도서에 따르면, 그 이유는, 수요자의 마인드는 ‘안전지향적인 부’를 추구한다고 한다. 이러한 수요자의 삶은 공급자가 만들어낸 것을 그저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삶”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떠한 가치를 세상에 내놓을 것인가(즉, 공급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이를 통해서 공급자의 입장이 되어 부를 창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리 있는 말이다. 우리는 누군가가 만들어낸 컨텐츠를 볼 줄만 알고 직접 만들 의향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많은 부를 갖기 위해서는, 저자는 공급의 입장에서 “선구자의 마인드셋”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담고 있다. “나”라는 사람을 세상이 필요로 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부의 지름길이다.

Part 2. 권력을 만드는 핵심 개념과 본질
: 정의

“정의”하면 떠오르는 도서가 있다.
바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도서다. 나는 이 도서를 고등학생 때 읽었었는데, 당시에는 책의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읽어봐야지라는 생각만 언제나 갖고 있었는데, 이번 도서에서 ‘정의’챕터를 읽고 당장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과연 저자는 왜 정의가 권력에 중요한 요소라는 내용을 담고 있을까?

사실 나는 아직까지도 ‘정의’에 대한 본질적인 개념을 머리속에 제대로 확립하지는 못했다. 정의라는 개념은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방대한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의롭다”라고 생각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나는 “정의로운 것”의 기준은 “도덕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도서의 저자도 역시 정의롭다는 것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말 이래도 괜찮은거야?”라는 질문에 OK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정의롭지 못한 권력”은 품질이 좋지 않다. 그리고 품질이 좋지 않은 권력은 나중에 악취를 풍긴다.]
- 도서, 168P

저자는 자신이 입법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모든 법안이 “권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의로운 법안(권력)”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법안이 사익보다는 공익을 더 추구해야 함을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나의 경우에도 고등학생 때 선택과목으로 “법과 정치”를 공부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도서에서 나온 “권력”에 관한 교과서의 내용들을 보며 고등학생 시절 법과 정치 과목을 배웠던 추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도서 추천 대상]
이 도서는 맨 첫 장부터 이 도서를 읽어야 할 분들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하고 있다. 이 도서를 읽어야 할 분들을 세가지 분류로 나눠보자면,

첫째,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은 10대~20대 분들

둘째, 진정한 부자, 그리고 리더가 되고 싶은 분들

셋째, 부와 권력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

에게 추천한다고 한다. 그리고 덧붙여, 이 도서는 “정치와 법”, “경제” 교과를 배우는 고등학생들이 본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