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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 인간관계의 원리 정복하기

황성민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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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동기]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2019년도에 발매된 도서다. 그리고 이 도서는 현재 2022년도까지도 베스트셀러 도서로 자리하고 있는데, 나는 이 도서를 올해 처음 접해보았다.

또한, 원래 이 도서는 1936년에 초판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1900년대 초반과 현재 2020년도 초반은 80년이 훌쩍 넘는 시간간격이 있다.

하지만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원리는 과거의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이 도서는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즉, 인간관계의 바이블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도서의 첫 장을 펼치며 과연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과 어떻게 하면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되도록 호감이 가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알고 싶어 이 도서를 읽게 되었다.

- 작가소개 : 데일카네기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새벽 세 시부터 농사일을 도와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그의 열의는 식지 않았다. 카네기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를 즐겼으며 학교 토론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워런스버그 주립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교사, 세일즈맨 등 사람을 대하는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1.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비판은 위험한 불꽃을 튀게 만든다.]
- 도서, 32P

인간은 감정을 가진 존재다. 인간은 동물이지만, 굳이 ‘동물’이라는 직접적인 표현대신 ‘존재’라는 단어로 바꾸어서 말해보겠다.

이성을 중시하는 누군가가 아무리 “나는 감정보다는 이성을 중시하는 사람이야”라고 주장해도 우리는 감정에 끌려다니는 존재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우리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감정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인지의 첫 번째 발걸음은 “비판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왜? 인간은 비판을 받으면 적개심이라는 감정이 먼저 드러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타인의 행동을 보고 그것이 법에 어긋나는 불법적인 행동이 아니라면, 함부로 타인의 행동을 지적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대신 이해를 해보려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우리가 타인의 행동과 성격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이해해보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주는 게 아닐까 싶다.

2. 어디서든 환영받는 사람이 되는 방법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려고 애쓰는 데서 멈춘다면 우리는 진정한 친구, 진심으로 우리에게 대해 주는 친구는 많이 사귀지 못하게 될 것이다. 친구, 그것도 진짜 친구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 도서, 69P

어디서든 환영받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체 누가 자기 자신을 하대하고 괄시해주길 원할까? 아마 모두가 환영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 도서에서는 우리가 환영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데서 그치면 진심으로 우리를 대해주는 친구는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다시말해,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친구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취미는 무엇이며 좋아하는 음식과 노래는 무엇인지 등 그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처음에 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줄지는 몰라도 좋은 ‘친구관계’로서 나아가는 것은 힘들다는 의미인 것이다.

나도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그 친구의 흥미와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물어보며 그 사람과 친해지려 노력했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때로는 노력이 통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런 방법을 통해서 좋은 친구로 나아가 더 친해졌던 것 같다. 그러므로 이 방법은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

3.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 “공감”
이 도서의 저자, 데일카네기가 가장 지속적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공감”이라는 단어다. 데일카네기는 “공감”을 아주 중시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열망에 공감하라 그러니 기억하라. 화가 나 있고, 완고한 태도를 가졌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당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 역시 딱히 욕먹을 만한 근거는 많지 않다. 그 불쌍한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라. 그 사람들을 동정하고, 그 사람들에게 공감하라.]
- 도서, 201P

나는 이 도서에서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흥미로웠던 사실이었다.

그런데 나에게 적대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공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당연하게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공감을 해주는 사람의 정신력은 마치 신이 아닐까 싶다. 이런 자애로운 공감은 “모두를 아우르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근본적으로 실천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도서 추천 대상]
이 도서는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신 도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도서를 읽어보신 분들도 꽤 많을 것이다. 그만큼 이 도서는 “인간관계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데일카네기 저자가 직접 겪고 들은 실화와 다른 학자들의 주장과 이야기들을 엮어서 만든 도서이므로 꽤나 신빙성있는 도서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인간관계의 명쾌한 해답을 얻고 도움을 받고 싶으신 분들이 이 도서를 읽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