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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킵, 바잉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

황성민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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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동기]

이 도서도 해당 출판사의 서평단을 통해서 받은 도서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제목이 3개의 단어만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저스트, 킵, 바잉”.

영어 해석을 해보면, “그냥, 계속, 사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체 무엇을 구매하라는 것인가 책의 앞면을 보고 알아보니 ‘수익창출자산’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라는 의미였다.

그렇다면 ‘닉 매기울리’라는 저자는 왜 ‘수익창출자산’을 그냥 “계속” 사라고 하는 걸까?

나는 그 이유를 파헤쳐보고자 이 도서를 신나게 펼쳤다. 목차는 크게 “저축”과 “투자”라는 두 가지 목차로 구성되어 있었다.

1. 저축
우리는 저축을 한다. 그리고 우리가 저축을 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 또는 자신이 갖고 싶은 상품을 사기 위해서, 혹은 개인적으로 사치를 누리고 싶어서 등등 개개인마다 저축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리고 이 도서에서는 저축을 “투자”를 하기 위한 도구로서 활용하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가난한 사람은 저축을 하고, 부유한 사람은 투자를 한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은 저축을 하고 부유한 사람은 투자를 한다” 내가 스물 세살에 이 사실을 깨우쳤더라면 투자와 관련한 결정을 내리는 데 오랜 시간 골치를 앓는 대신 경력을 개발하고 소득을 늘리는 데 많은 시간을 썼을 것이다. 일단 투자 자산을 충분히 늘린 후라면 포트폴리오 재조정은 얼마든지 가능하니 말이다.]
- 저스트, 킵, 바잉 40p

곧 부유한 사람들은 투자를 통해서 더 그들의 자산을 늘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은, 저자가 말하는 바에 따르면 단순히 우리가 저축을 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큰 돈을 만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더 많은 돈을 모으고 싶다면 우리는 어떤 재테크를 해야 할까? 그에 관한 답은 이 도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재테크와 관련한 가장 큰 거짓말은 “씀씀이만 줄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거짓말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빈곤의 덫’ 때문이다.]
- 도서 74p

이 책에 의하면, 금융 관련 매체들은 하루에 커피 마시는 데 쓰는 비용만 줄여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거짓말을 퍼트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거짓말을 퍼트리는 금융전문가들은 연간 12%의 투자수익률을 얻을 때만 커피 값을 아껴서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사실은 새롭게 얻었던 지식 중 하나인데, 나도 이렇게 소소한 금액들을 아끼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인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평소에 자잘한 소비들을 줄이려 노력했었다.

하지만, 이 도서를 보고 그런 방식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수익이 지속적으로 나와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도서에서는 때(시기)가 되면 집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집을 구매하는 좋은 시기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서위 공통된 특징은, 개인의 삶이 안정되어 있고 이동할 확률이 적은 안정된 상태에서 집을 구매하는 것이 시기가 적절한 구매시기라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저축” 목차에서는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 인생에서 규모가 큰(주택 구매 시, 계약금과 같은)재무 결정을 하는 방법, ‘라이프 스타일 크리프’ 관련 내용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2. 투자
내가 이 도서의 투자 부분에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연 투자 시작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대부분의 기간에 상승한다는 사실은 투자를 망설이며 흘려보내는 하루하루가 미래의 관점에서 보자면 손해를 축적하는 나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투자 적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냥 뛰어들어라.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돈을 투자하라]
- 도서, 270p

나는 “투자”라는 단어가 아직은 생소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투자를 하기 위한 최적의 상태가 완벽하게 되어야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도서에서는 투자를 하는 적기는 바로 “지금”이 적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이 도서는 “바이나우(Buy Now)”와 “애버리지인(Average-in)”이라는 투자 용어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었다.

그리고 두 개의 투자 방식 중에서, 애버리지인의 투자 방식이 바이 나우의 투자 방식보다 수익률이 낮다고 설명한다.

그 밖에도 이 도서의 “투자” 챕터에서는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 매수하는 법’,’자산을 언제 파는 것이 좋은지’,’가장 유리한 투자 계좌를 선택하는 방법’등의 다양한 투자 개념들과 그 예시가 쏟아져나온다.

[도서 추천 대상]
이 도서의 추천 대상은 전반적으로 그 범위가 넓다. 이 도서는 저축과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이 도서를 보면 그 개념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을만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경제 용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도서를 읽다 보면, 저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중간중간씩 튀어나오는데, 이 도서를 읽다가 가끔 튀어나오는 저자의 삶을 보며 독서를 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알고 싶은 부분만 골라서 봐도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개념이 상세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도서를 꼭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신간 도서인만큼, 현재 투자를 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이 도서를 읽어봤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