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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가 역사를 만날 때 / 삶에 새로운 힘과 방향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는 도서

황성민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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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평소 역사적 지식을 쌓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보며 역사적 지식을 짧게나마 채워나갔다. 비록 과제나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역사적 지식을 얻는 이유는 우리는 과거 선조의 발자취와 역사를 보며 그들의 지혜를 배우고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또다른 이유는,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과는 “경영학과”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역사적 지식과 지혜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이번 도서의 제목은 “당신의 역사가 역사를 만날 때”다. 그리고 이 도서는 내가 그동안 살아온 “나의 역사”와 과거에 살았던 인물 차이코프스키, 쿠바의 역사, 레니 리펜슈탈 등 지난 과거의 역사를 만나며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꿈과 희망, 기회, 그리고 기적이라는 메세지를 담은 도서였다.

과거의 발자취로 나의 새로운 역사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해준 깊은 의미가 담긴 도서. 나에게 이 도서는 역사적 지식이 아닌, 역사적 지혜를 전달해준 도서였다. 오늘은 이 도서를 소개해볼까 한다.

1. 제 1장. 꿈 : 응원받지 못했던 차이코프스키가 믿음으로 이룬 꿈

"차이코프스키의 역사와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탄생 과정은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끔은 그 누구도 나라는 사람과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꿈을 응원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계기로 세계적인 작곡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차이코프스키를 보며 우리는 대기만성의 역사가 얼마나 멋지게 쓰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도서, 31P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지금도 대중가요, K-pop, 랩, 클래식을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한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도 내가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이다. 나는 특히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대표적인 곡인 <호두까기 인형>을 가장 좋아한다. 들을 때마다 경쾌하고 통통 튀는 곡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도서에서 차이코프스키가 자신의 “음악가”라는 꿈을 이룰 때까지 가족의 큰 반대가 있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다.

그의 부모는 그가 음악가보다는 그가 “사”자 직업을 얻길 바랐고 그는 초반에는 부모의 말에 순종하여 처음에는 법조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여 법조인이 된 뒤에도 음악에 대한 미련이 있었고 다시 음악원에 입학하여 작곡을 배웠다고 한다. 나는 차이코프스키가 처음부터 가족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믿어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이 가장 새롭게 알 수 있었던 사실이다.

그리고 결국 그는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완성하게 되는데, 나는 그가 참 대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아무도 자신의 꿈을 믿어주지 않았는데도 꿋꿋이 버텨 자신의 대표적인 음악 작품을 남기고 간 그. 이 대목을 보며 나는 그의 태도를 반드시 본받아야겠다고 느꼈다.

​2. 제7장, 기적 : 한국전쟁, 그리고 살려고 하는 생명이 선사하는 기적

"그러나 맥아더 장군이 명령했던 것과는 다르게, 흥남 철수 작전을 진행하면서 피란민의 구출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이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알몬드 장군의 통역병이었던 현봉학 선생님입니다. 만약에 우리의 역사에 현봉학 선생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흥남항에 모여 있던 피란민은 모두 그 자리에서 사망했을 것입니다"

- 도서, 185P

나는 기적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기적”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면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슴이 설레는 느낌이 든다. 모두가 현실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루어낼 때의 그 쾌감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나는 기적이라는 단어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 도서의 7번째 목차인 “기적”에서는 작가님의 UN 안전보장이사회 정규 인턴 관련 경험과 더불어 6.25 한국 전쟁에 관련된 사건 중 하나인, “흥남 철수 사건”에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특히 나는 흥남 철수 사건을 진행하며 피란민의 구출을 주도했던 인물이 바로 현봉학 선생님이셨다는 새로운 내용들을 이 도서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중, 고등학교 시절 역사 교과서 속에서는 이렇게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없었는데, 이 내용을 통해서 1만 4천 5명의 피란민을 구한 “흥남 철수 사건”과 현봉학 선생님의 노고, 그리고 이를 승낙한 맥아더 장군의 면모를 엿보며 그들의 인류애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기적을 창조하고 피란민들의 생명을 기적적으로 구했다. 그러므로 이 대목은 나에게 정말 감명깊게 느껴진 대목이었다.

[도서 추천 대상]

이 도서는 꿈, 기회, 선택, 집중, 이해, 존중, 기적이라는 7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현실적인 것을 더 추구하는 분들은 이 챕터를 보고 추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7가지가 없다면, 과연 우리가 제대로 인생을 살아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지극히 현실적인 것은 한계가 있다. 우리가 더 나은 삶, 그리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에서 가져온 7가지의 지혜를 이해하고 과거의 역사에서 가져온 통찰과 발자취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그러므로 이 도서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막막하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또한 , 자신의 꿈에 확신이 없는 분들도 이 도서를 읽고 강한 확신을 가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