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필자는 요즘 서점에 들르면 진열된 도서가 과거와 많이 달라짐을 체감하고 있다. 얼마 전, '챗 GPT'가 등장하며 신간 도서 목록은 온통 챗 GPT와 관련된 도서들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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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에게 궁금한 정보를 물어보면 그에 알맞은 글을 써준다. 참 요망하고도 쉽게 활용 가능한 AI 검색 도구이다. 심지어 챗 GPT가 답으로 내놓은 문법과 문장 완성도 또한 아주 높았다. 마치 인간이 작성한 것과 같은 문서였다. 언젠가 이런 검색 도구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벌써 이런 AI가 출몰하다니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래서 시중에는 챗 GPT의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들이 점차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었는데 막상 도서의 수가 너무 많다 보니 어떤 도서를 읽어야 하는지 잘 파악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 도서를 받고 챗 GPT의 활용법과 챗 GPT에게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해야 더욱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1. Philosophical, 철학적 질문:
일반적인, 그러나 매우 지혜로운 (127P)

철학적 질문은 이러한 유형의 질문일 것이다. "인간은 왜 사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 필자는 챗 GPT의 존재를 인식하고 나서 과연 인공지능이 이러한 철학적 질문에 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이 도서에 의하면, 챗 GPT는 인간의 철학적 사유와 고민을 담은 질문에도 여러 유명 철학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하여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고 한다. 이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인공지능이 우리와 같이 실제로 겪어본 철학적 고민이 아니지만 그들은 언제나 중립적인 입장에서 편향된 사고를 가지지 않고 답을 내놓는다는 점, 그리고 이 부분이 핵심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2. Crate, 창작 질문:
공백을 채우다 (221P)

챗 GPT를 접한 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챗 GPT가 사람과 같이 창작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창작'의 영역에 AI가 들어오며 이제는 드라마 대본, 각종 시놉시스, 창작동화 등 다양한 작품을 챗 GPT가 작성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몇 가지 전제(예를 들어, 판타지 드라마, 시대 배경, 분량 등)를 설정해 GPT에게 결과물 생성을 요구하면 GPT가 그대로 제작해 준다는 점이 가장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필자는 이 대목을 읽으며 이제는 인간의 아이디어도 인공지능이 대신 제시해 주는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도서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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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분들,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AI 검색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GPT를 실제로 사용해 보니 구글이 왜 챗 GPT를 경계하고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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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 도서는 챗 GPT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하며 챗 GPT에게 자신이 원하는 답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질문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정확히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며 서평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