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인 기사단장 죽이기에 대해 독후감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무라카미 하루키는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인지도가 높은 작가이며 작품 속에 비현실적인 요소를 삽입하기로도 유명합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30대 중반의 화가인 나(주인공)는 갑자기 아내에게서 이혼 통보를 받고 별다른 저항없이 집에서 나오게 됩니다. 충격에 휩싸인 채로 산 깊숙한 곳에 위치한 외딴 집에서 홀로 살게 됩니다.

친구 아버지의 집이고, 오랫동안 거주하지 않아 낡은 집 천장에서 기사단장 죽이기라는 작품을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그 이후부터 주변에서 이상한, 기묘한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변 의문의 이웃 남자가 거액을 주며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하지만 나는 더이상 초상화를 그리지 않는다고 마음을 먹은 상태여서 처음에는 거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인 부탁과 거액으로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러던 도중,
돌무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등의 기묘한 일이 발생합니다.

돌무덤 구덩이에서 방울을 찾아 집으로 들고오자(집에서도 방울 소리가 날까봐 걱정을 함), 미지의 존재이며 이데아인 기사단장이 나오게 됩니다.

이 기사단장은 나의 앞에 종종 나타나서 유익한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등 도움을 주는 인물로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주인공을 이공간으로 보내주기 위해 주인공의 손에 죽임을 맞이하게 됩니다.

나는 이공간으로 가게됐다가, 결국 나중에는 탈출하여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데아라는 것에 이제 지쳐 더이상 따지지않기(추구, 지향X)로 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생계를 위해 다시 초상화를 그릴 것으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초반에 이혼을 선언한 아내와도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됩니다. 아내는 임신을 하였는데, 상상력을 통해 아마 나는 그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정성을 다하여 아이를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기사단장은 살아있다라는 말을 남기며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책은 1, 2편으로 나눠져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숲 작가로도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처음으로 접해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방학을 맞이한 만큼, 이번 겨울방학은 틈틈이 독서를 할 예정인데,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위주로 독서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정도로 인상이 깊은 작품이었고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에, 이제 접한 것에 대한 아쉬움 또한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방학이 초반부라 시간은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 책을 접하게 되면 독후감을 틈틈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