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책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고, 삶의 태도를 바꿔준 여러 책 중 한 권이다.

- 인간관계, “경쟁”의 악순환
철학자는 인간관계에 경쟁이 들어온다면 인간관계의 고민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경쟁이라는 것은 결국 마지막에 승자와 패자가 남기 때문에 유익한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경쟁을 한다는 것은 모두를 나의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모두를 적으로 생각할 만큼의 에너지를 쓸 필요가 있을까?
전혀 아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별 관심이 없다. 즉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한다는 것은 나 혼자만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타인이 행복할 때 같이 행복함을 느끼고 슬플 때 같이 슬퍼하며 지내면 인간관계에 고민은 해결될 것이다.

결국 결쟁을 하는 이유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써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누가 누군가를 바라보는 2차원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 시선을 뚫고 나와 서로 조화롭게 살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든다.

- 내 자신이 사라진다.
삶을 살면서 평가받는 일이 많다. 대부분 그 평가는 삶에서 중요한 시기일 것이다.
이러한 삶을 살다보면 필요 없이 타인을 만족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계속 누군가를 만족시키려고 사는 나는, 내가 맞는 것일까?

이 책에서 철학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타인이라는 틀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틀에서 나오지 못한다면 결국 나 자신을 잃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 틀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모두를 수평적으로 대해야 한다.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위에 언급된 경쟁과 남들을 평가하는 것을 억제해야한다. 이들은 모두 수직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고 이들이 타인의 틀이자 그 틀을 깨고 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방해물인 것이다.

책을 다 읽고 제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틀을 깨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며 살아가는 용기가 필요함을 뜻하는 것 같다.
지금 내가 너무 타인의 시선을 생각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떻게 하면 내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