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책: 소년이 온다 (저자: 한강)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이 책이 이렇게 오래 마음에 여운을 줄 주는 몰랐다. 읽는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순식간에 완권을 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라기보다 외면해서는 안 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교과서에서 한 줄로 배웠던 사건이 누군가의 삶과 죽음, 두려움과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너무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역사를 너무 멀리 있는 이야기로만 받아들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읽는 내내 힘들었던 점은 이 이야기들이 과거의 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작가는 독자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이 일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이 질문은 책을 덮은 이후에도 계속 생각이 났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사회 문제에 대해 이전보다 많이 접하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 무게에 익숙해져 버렸다는 생각도 들었다. 뉴스를 보고도 쉽게 지나치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로 정리해 쉽게 머릿속에 지워버리곤 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태도가 얼마나 무심하게 한 행동인지 알려줬다.
이 책을 읽은 이후로 글을 쓰거나 발표를 준비할 때,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었다. 그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생각해 보게 되었고, 침묵이나 중립이라는 선택이 때로는 가장 편한 도피일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위로를 주는 책은 아니다. 대신 불편함을 통해 계속해서 생각하게 만들고 태도를 바꾸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내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준 인생책이다.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이 책이 이렇게 오래 마음에 여운을 줄 주는 몰랐다. 읽는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순식간에 완권을 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라기보다 외면해서는 안 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교과서에서 한 줄로 배웠던 사건이 누군가의 삶과 죽음, 두려움과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너무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역사를 너무 멀리 있는 이야기로만 받아들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읽는 내내 힘들었던 점은 이 이야기들이 과거의 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작가는 독자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이 일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이 질문은 책을 덮은 이후에도 계속 생각이 났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사회 문제에 대해 이전보다 많이 접하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 무게에 익숙해져 버렸다는 생각도 들었다. 뉴스를 보고도 쉽게 지나치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로 정리해 쉽게 머릿속에 지워버리곤 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태도가 얼마나 무심하게 한 행동인지 알려줬다.
이 책을 읽은 이후로 글을 쓰거나 발표를 준비할 때,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었다. 그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생각해 보게 되었고, 침묵이나 중립이라는 선택이 때로는 가장 편한 도피일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위로를 주는 책은 아니다. 대신 불편함을 통해 계속해서 생각하게 만들고 태도를 바꾸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내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준 인생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