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하는가, 독서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생 책 추천)
인생을 바꾸는 독서활동,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하는가 -인생도서 추천
짧게 제 이야기를 하며 시작할게요. 저는 어릴 때는 책 읽는 것을 즐겨 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중-고등학생 때부터는 수능 과목으로서의 '문학, 비문학'을 읽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온전한 취미로서의 독서 시간은 사라져만 갔어요. 아이러니한 일이죠. 독서에 필요한 읽기 기술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에서 문학과 비문학을 배웠으나, 정작 써먹을 일은 도통 없습니다. 우리는 책을 꺼내 읽는 행위를 일종의 따분한 공부로 받아들이곤 해요. 수능이 끝나고 문학·비문학과는 담을 쌓으며 우리는 책과 점점 멀어집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스로 독서라는 활동의 필요성을 깨닫기 전까지 말이죠.
이번 방학 동안 일부러라도 책을 꺼내 읽어 보았어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따로 작정하고 산 책이라든가 도서관에 각 잡고 나가 골라온 책도 아니었어요. 그저 집에 5년 넘게 꽂혀 있던 책들 중 하나였습니다. 유명한 작품이라 다들 제목은 들어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두께가 상당하기도 하고 따분할 것 같다는 생각에 손이 안 갔지만, 이번 방학에 책 한 권이라도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책상도 정리하고 차 한 잔 내린 후 표지를 넘겼습니다.
짧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소개할게요. 아래 소개를 읽고 나면 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실지도 몰라요.
[ 나미야 잡화점은 일반적인 잡화점과는 다른 가게랍니다. 우유통 안에 고민이 담긴 편지를 적어 넣어두고 가면 다음 날 새벽에는 그 고민에 대한 현명한 답이 적혀 나와요. 장난스런 고민 편지에도 우문현답이 적혀있어요. 잡화점에서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나미야 잡화점을 몰래 찾아옵니다. 누구도 몰라야 할 자신만의 비밀을 익명으로 털어놓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그 잡화점엔 신비한 일이 일어나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기묘한 힘이 담긴 잡화점,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
어떤가요, 흥미가 조금 생기지 않으셨나요? 이 책을 단순한 판타지 소설이라 생각하셨다면 조금 아쉬울 거예요. 책을 읽으며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같이 느끼고, 나도 함께 그들에게 상담 편지를 적어주고 싶어지는 소설이에요. 잔잔한 풀벌레 우는 소리와 90년대 중후반 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고요.
우리는 살면서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합니다. 문학은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죠. 좁은 나의 세상에만 갇혀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넓은가에 따라 내가 누릴 수 있는 세상의 수준이 달라져요. 요즘 댓글창을 보다 보면 ‘얼마나 좁은 세상에 살길래 저런 댓글을 달까’ 싶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릴스나 쇼츠는 당신의 세상을 넓혀주지 않아요. 영상 제작자의 사고를 그 짧은 영상으로 판단하기엔 정보가 너무 부족하죠. 우리는 단지 내가 아는 세상의 기준으로만 그 영상을 판단할 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문학을 읽어야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사고 과정이 서술되어 있는 책을 말이에요. 꼭 문학이 아니어도 좋아요. 작가의 가치관이 담긴 책이라면 철학이든 사회에 관한 책이든 자기계발서든 다 좋습니다.
우리 항공대 사람들은 공대생들이 대부분이라 우물이 좁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문학을 접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추천했지만, 각자 취향에 맞는 문학 책을 한 권이라도 찾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다음 방학에는 책을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짧게 제 이야기를 하며 시작할게요. 저는 어릴 때는 책 읽는 것을 즐겨 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중-고등학생 때부터는 수능 과목으로서의 '문학, 비문학'을 읽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온전한 취미로서의 독서 시간은 사라져만 갔어요. 아이러니한 일이죠. 독서에 필요한 읽기 기술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에서 문학과 비문학을 배웠으나, 정작 써먹을 일은 도통 없습니다. 우리는 책을 꺼내 읽는 행위를 일종의 따분한 공부로 받아들이곤 해요. 수능이 끝나고 문학·비문학과는 담을 쌓으며 우리는 책과 점점 멀어집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스로 독서라는 활동의 필요성을 깨닫기 전까지 말이죠.
이번 방학 동안 일부러라도 책을 꺼내 읽어 보았어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따로 작정하고 산 책이라든가 도서관에 각 잡고 나가 골라온 책도 아니었어요. 그저 집에 5년 넘게 꽂혀 있던 책들 중 하나였습니다. 유명한 작품이라 다들 제목은 들어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두께가 상당하기도 하고 따분할 것 같다는 생각에 손이 안 갔지만, 이번 방학에 책 한 권이라도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책상도 정리하고 차 한 잔 내린 후 표지를 넘겼습니다.
짧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소개할게요. 아래 소개를 읽고 나면 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실지도 몰라요.
[ 나미야 잡화점은 일반적인 잡화점과는 다른 가게랍니다. 우유통 안에 고민이 담긴 편지를 적어 넣어두고 가면 다음 날 새벽에는 그 고민에 대한 현명한 답이 적혀 나와요. 장난스런 고민 편지에도 우문현답이 적혀있어요. 잡화점에서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나미야 잡화점을 몰래 찾아옵니다. 누구도 몰라야 할 자신만의 비밀을 익명으로 털어놓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그 잡화점엔 신비한 일이 일어나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기묘한 힘이 담긴 잡화점,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
어떤가요, 흥미가 조금 생기지 않으셨나요? 이 책을 단순한 판타지 소설이라 생각하셨다면 조금 아쉬울 거예요. 책을 읽으며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같이 느끼고, 나도 함께 그들에게 상담 편지를 적어주고 싶어지는 소설이에요. 잔잔한 풀벌레 우는 소리와 90년대 중후반 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고요.
우리는 살면서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합니다. 문학은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죠. 좁은 나의 세상에만 갇혀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넓은가에 따라 내가 누릴 수 있는 세상의 수준이 달라져요. 요즘 댓글창을 보다 보면 ‘얼마나 좁은 세상에 살길래 저런 댓글을 달까’ 싶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릴스나 쇼츠는 당신의 세상을 넓혀주지 않아요. 영상 제작자의 사고를 그 짧은 영상으로 판단하기엔 정보가 너무 부족하죠. 우리는 단지 내가 아는 세상의 기준으로만 그 영상을 판단할 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문학을 읽어야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사고 과정이 서술되어 있는 책을 말이에요. 꼭 문학이 아니어도 좋아요. 작가의 가치관이 담긴 책이라면 철학이든 사회에 관한 책이든 자기계발서든 다 좋습니다.
우리 항공대 사람들은 공대생들이 대부분이라 우물이 좁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문학을 접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추천했지만, 각자 취향에 맞는 문학 책을 한 권이라도 찾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다음 방학에는 책을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