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긍정의 뇌'는 하버드 대학에서 신경 해부학을 연구하던 유능한 뇌 과학자가 뇌졸중에 걸린 후 8년간의 재활에 성공해 자신이 경험했던 것을 모두 담아낸 책입니다. 뇌졸중에 관한 이야기, 뇌과학 지식 등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한 이야기를 써내려 갑니다.

뇌졸중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워 자신을 행운아라고 일컫는 그녀는 뇌졸중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챔과 동시에 자신의 좌뇌의 기능과 신체가 점차 망가져 가는 과정을 관찰했고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과학자의 눈으로 지켜봤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관찰할 수 있는 그녀가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좌뇌와 우뇌의 기능과 차이를 비유를 이용하여 쉽게 설명을 해 주었고 양쪽 뇌를 비교하며 뇌졸중으로 인한 현상과 회복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뇌졸중이 발생하여 좌뇌가 망가지고, 우뇌만이 정상적으로 기능해 사람들의 말의 뜻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오히려 그들의 감정에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좌뇌는 오래되고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고 때때로 비관적이지만, 우뇌는 현재에 집중하며 긍정적이고 평화로운 상태를 경험하여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 뭉클했습니다.

<긍정의 뇌>는 단순히 환자의 경험담이나 과학 지식을 넘어, 인간의 회복력과 삶의 긍정적인 태도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조용하고 극복하기 위해 믿음직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현재의 삶에 감사하고 평화를 찾는 우뇌적인 사고 방식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실제 뇌졸중을 격은 작가가 썼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뇌졸중의 증상과 구체적인 극복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줄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준 책이었습니다. 많은 지식과 인간적 존재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